등린이 트래킹 코스 추천! 마곡사 솔바람길

급찐급빠! 라는 믿음으로 ㅎㅎ
(급히 찐살은 급히 빠진다?)
등산을 가기로 마음먹었어요

등산은 1년에 몇 번 안 하는 등린이여서
너무 힘든 산은 걱정 되고
등린이에게도 제격인 곳을 찾았는데요
바로 마곡사 솔바람길 입니다.

주차장_솔바람길 안내도

그런데. 막상 가보니?!
저 같은 초행길+ 초보자는
길 잃기 딱 좋은 안내판이 아니겠어요? ㅎㅎ
안내판을 따라갔는데 길 잃고
지름길로 가버려서 2시간 30분 코스를
2시간 만에 다녀온 ㅎㅎㅎ
마곡사 솔바람길 트래킹 후기!
포스팅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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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사 입구

내비게이션으로 마곡사를 찍고 갔더니
널따란 주차장이 나와서 마곡사 주차장에
주차했는데요. 마곡사 바로 앞까지도
차로 갈 수 있더라고요.
/ 입장료 3000원도 있고요 /

사찰만 구경하실 분들은 마곡사 앞까지
차로 올라가셔도 될 듯합니다

마곡사

무튼, 주차장에서 식당가를 지나
마곡사 바로 앞까지 올라가면

마곡사솔바람길_백범명상길

다시 안내도를 볼 수 있습니다.
제가 가고자 했던 곳은
2코스인 명상 산책길(7.1Km/ 2시간 30분) 이었어요.
여기서부터 길이 조금 헷갈렸는데요.
일단 그냥 위로 가보자! 하고
무작정 올라갔더랬죠

그리곤 이런 갈림길을 마주했는데요.!
바로 여기서!!!
왼쪽(백련암) 방향으로 가버렸습니다!
안내지도 대로라면 백련암 방향이니
맞는것 같은데 그 사이에 있어야 하는
마곡사 천연송림욕장이 없었어요!
??? 지금도 어디서부터 길을
잃은것인지 도통 모르겠어요 ㅎㅎㅎ

백련암표지판

무튼...
김구 선생님이 머무시던 곳도 궁금하고..
한 가지 소원을 꼭 들어주신다는
마애불 기도처에 이끌려
왼쪽 '백련암' 길로 들어버렸습니다!
/지름길 진입!?/

백련암

백련암까지 가는 길은 상당히
가파르고, 게다가 포장도로여서
과연 트래킹 하는 것인지
생각이 드는데요.
백련암 위쪽부터는 가파르긴하지만
등산로(비포장도로)가 나오니
안심(?) 하세요!

마애불 기도처

가파르긴 했지만
덕분에 백련암도 구경하고
소원도 빌어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이런 멋진 풍경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
마애불 기도처에서
다시 백련암으로 내려가지 않고
위쪽으로 더 올라가면 '활인봉'으로
이어지고, 활인봉을 지나
생골마을 방면으로 가면
정말 완만한 트래킹 코스를
즐길 수 있어요 ~

백련암에서 활인봉까지
가는 길이 가파르긴 했지만
시간도 단축되고 운동효과도
좋을 것 같아서 만족스러웠어요
보다 완만한 트래킹을 원하신다면
조금 더 돌아서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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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까지 가는 길이
포장도로여서 아쉽지만
일단 등산로에 진입하면
가파른 길,  완만한 길 모두
정비가 잘 돼 있어서
트래킹 하기 좋았어요. :)

다음에는 다른 코스로도
다시 가보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