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에 3가지 전시 즐기기! 2022 국립현대미술관 서울_ 7-8월 가 볼만한 전시회 추천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시작되면 야외보다는 실내에서 즐길 말한 영화나 전시가 생각나죠. 줄지어 사진만 찍고 나오는 인스타형 전시에 지치신 분들께 다양한 스타일의 3가지 전시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곳을 소개합니다.

 

출처: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

 

더운 날씨에 야외 활동은 엄두가 안나서 실내 데이트로 서울 가볼 만한 전시를 찾아봤습니다. 크고 작은 다양한 전시가 진행 중이었지만, 대게 사진 촬영 위주의 인스타형 체험형 전시가 많았어요. 물론 즐거운 경험이지만 오랜만에 색다른 전시회를 보고 싶어 국립현대술관 서울관을 찾았습니다.

서울 소격동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현재 3가지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7-8월 전시 

월,화,목,금,일: 10:00-18:00 수,토 야간개장: 10:00-21:00

1. 감각의공간, 워치 앤 칠 : 22. 6. 10.
2. 히토 슈타이얼_데이터의 바다: 22.4.29. - 9.18.
3. 나너의 기억_22.4.8. - 8.7.

[ 전시회 사전 예약 방법 ]

국립현대미술관은 회차 구분 없이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사전예약이 필수입니다.

1. 온라인 사전예약(국립현대미술관 전시 관람 예약)
2. 현장에서 QR 코드로 통해 예약/ 결제 가능
* 사전예약 시 결제했을 경우 바로 입장 가능 하며, 결제없이 예약만 했을 경우 현장 티켓부스에서 결제

저도 사전예약제인걸 모른 채 방문해서 현장에서 예약>결제 후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전시 관람료는 서울관 통합권 4,000원으로 현재 진행 중인 전시 3가지 모두를 회차 구분 없이 볼 수 있습니다.

저는 3가지 전시 중 [히토슈타이얼_데이터의 바다] 와 [나너의 기억]  2가지 전시를 관람했는데요.
두 전시가 상반된 분위기여서 더 흥미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히토슈타이얼_데이터의 바다

1. 히토슈타이얼_ 데이터의 바다 : 영향력 있는 미디어 작가 히토슈타이얼의 전시로 미디어, 설치 영상, 오브제 등 다양한 기법을 볼 수 있습니다. 다큐멘터리 성격의 필름 에세이부터 가상현실, 인공지능,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로 재편된 현대 사회를 성찰적 시각으로 바라보며, 그 속에서 작가의 날카로운 통찰과 위트를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발렌시지와  Hell Yeah We **** *** 작품이 인상 깊었어요. 

나 너의 기억

2. 나너의 기억 : 13인의 작가가 '기억'이라는 주제를 각자의 방식으로 풀어낸 전시입니다. 데이터의 바다 보다 조금 더 감성적이고 사색할 수 있었던 전시였어요.  같은 정보와 사건에 대해 자신과 타자의 기억이 혼재되고 중첩되는 현상을 들여다보고, 현재의 기억이 과거의 수많은 정보가 선택, 편집되어 형성된 것임을 그리고 현재의 기억을 바탕으로 형성될 미래의 기억은 어떤 모습일지에 대해 질문합니다. 


전시 관람 후 눈길을 사로잡는 각종 디자인 용품과 도예작품, 기념품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아트존'과 전시 도록 및 국/내외 예술 서적을 만나 볼 수 있는 '미술 책방',  미술관 외부 마당과 탁 트인 전망을 조망할 수 있는 '오설록 티 하우스'까지 꼭 즐겨 보세요 :) 

4천 원으로 즐기는 가성비 끝판왕 국립현대미술관_서울 전시회, 무더운 여름날 서울 가볼 만한 곳을 찾으신다면, 시원한 미술관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