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섬'으로 불리는 발리, 여행사를 통해 발리 신혼여행을 알아보면 여행사 추천 리조트에서 빠지지 않는 리조트가 있는데요. 바로 발리 식스센스 울루와뚜 리조트입니다. 저 역시 여행사 추천으로 식스센스 리조트를 방문했는데요.
여행사에서도 알려주지 않았고, 가보기 전엔 몰랐던 가감 없는 후기를 남겨보려 합니다.
1. 발리 식스센스 울루와뚜 오션뷰 풀빌라
식스센스 울루와뚜 발리는 발리 신행을 준비한다면 정말 디폴트로 추천을 받는 곳인데요.
발리에 대한 아무 정보도 없이 여행사를 통해 처음 방문했기에 기대 반 걱정 반이었어요
2박3일간 머물렀던 식스센스 울루와투의 오션뷰 빌라입니다.
기대 이상으로 객실 풀에서 보는 뷰가 정말 예뻤어요. :)
객실 외에도 리조트 내 조경이 참 아기자기하고 예뻤습니다.
추가 비용으로 플로팅 조식도 원하는 시간에 주문 가능한데요.
저는 주문한 시간에 비가 와서 안타깝게도 먹을 수 없었습니다...(아쉬워서 맥주라도 놔봤..)
★ [꿀팁] 우기에 방문하신다면 플로팅 조식은 꼭 오전 9시 넘어 주문하세요 ★
우기지만 보통 밤에 미친 듯이 쏟아붓고(목조 천장이라 정말 빌라가 부서지는 줄..ㅎ) 오전 9시~ 10시 정도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화창해지더라고요
식스센스 울루와뚜도 5성급 럭셔리 리조트인만큼 시설이나 객실 정돈은 잘되어 있었는데요.
테라스 조명이 들어오지 않거나 소음, 수도관 등 디테일한 부분 때문에 첫날엔 조금 여러 번 객실 정비팀을 호출해야 했던 일이 있었어요. 이건 뒷부분에서 자세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2. 발리 식스센스 조식, 런치, 디너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즐거움이 또 음식이죠.
식스센스 울루와투의 음식만큼은 주메이라 발리보다도 압도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식스센스 울루와뚜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음식. 특유의 향신료 향에 힘들어하던 남편도 만족스러워했던 곳이에요.
울루와투 지역의 고급 리조트가 대부분 그렇듯 외진 곳에 있기 때문에 밖으로 나가기가 쉽지 않은데요.
때문에 자연스럽게 조식, 런치, 디너 모두 리조트의 레스토랑에서 해결하게 됩니다.
식스센스의 경우 3곳의 레스토랑이 있어 취향에 맞는 음식을 선택할 수 있어요.
사실 메인 레스토랑에서만 5끼를 먹었는데도 전혀 물리지 않고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디너 코스를 강추합니다 :)
점심 코스 때는 간이 좀 쎄서 옆 테이블에 앉은 한국 분들과 서로 짜지 않냐며 이런 대화를 나눈 기억이 ㅎㅎ
아, 식스센스 울루와뚜가 신행 디폴트 추천 숙소인 만큼 한국분들, 대만, 중국 분들 정~~~~ 말 많습니다.
특히 한국분들 정말 많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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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발리 식스센스 울루와뚜 서비스
식스센스 울루와뚜의 두 번째 강점이 바로 서비스 부분인 것 같아요.
먼저 로비에서 체크인할 때부터 한국어가 정말 유창한 직원분이 체크인 진행을 해주시는데 첫인상이 꽤 강렬(?) 했어요.
그 외 리조트 내 직원분들 모두 정말 정말 친절합니다 👍🏻
주메이라와 마찬가지로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액티비티(패러글라이딩, 요가, 쿠킹클래스 등)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있고요.
리조트 내 헬스장과 마사지, 요가룸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마사지는 방문하신다면 한 번쯤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발리에서 받았던 어느 로컬 마사지숍 보다도 만족스러웠거든요.
발리 대부분의 리조트가 그렇듯... 식스센스에도 벌레가 참 많습니다.
저는 모기의 집중 공격을 당해서 고생을 좀 했는데요( 남편은 썬번으로 고생을...)
테라피숍에서 모기 물린데 바르는 연고(After bite)를 판매하고 있어서 가려움에서 해방될 수 있었어요
가격은 좀 사악하지만 효과는 좋았습니다
야경도 참 예쁘죠. 밤에는 영화를 상영해 주는데 딱히 보는 이는 없지만 클리프 바에서 칵테일이나 맥주를 마시며 분위기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시간을 맞춰서 가면 무료로 아이스크림을 제공해주는데요. 이런 사소한 서비스도 좋더라고요.
식스센스 울루와뚜에서 선셋을 보려면 클리프 바 쪽으로 가야 하는데요.
선셋 타임에 손님들이 한꺼번에 몰려 클리프 바에서 주문한 음료를 받지 못한 채 예약한 디너 시간이 돼 레스토랑으로 가야 했어요. 사정을 말하니 클리프 바 직원분이 레스토랑으로 주문한 음료 딜리버리를 해주고는 몇 번이나 사과를 하시더라고요
화는 1도 나지 않고 심지어 조금 감동이었습니다 :)
4. 발리 식스센스 울루와뚜 가격
식스센스 울루와뚜는 가격이 조금 들쑥날쑥 한 것 같아요. 같은 빌라라도 그때그때 다른데 오션뷰 빌라의 경우 80만 원 ~ 120이 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오션빌라는 100만 원 조금 넘는 가격에 갔는데, 투숙 당시 아고다 기준 120만 원이 넘어 무언가 이득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방문 계획이 있다면 타이밍 잘 맞추셔서 더 좋은 가격에 가시기 바랍니다 :)
5. 발리 식스센스 울루와뚜 솔직 후기
날씨가 좋다면 정말 지중해(?)가 부럽지 않을 예쁜 리조트입니다. 정말 친절한 직원들과 맛있는 음식.
사실 이 3가지만 충족돼도 최고잖아요. 때문에 아마도 많은 분들이 식스센스 발리를 신행 리조트로 추천하는 듯합니다.
저 또한 만족스러웠고요. 다만 다소 아쉬웠던 부분도 있습니다.
먼저, 앞서 잠깐 언급됐던 디테일한 부분의 문제인데요. 디테일하지만 어찌 보면 크리티컬 할 수도 있는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1. 객실 내 짠물(바닷물)이 나오는 것.
- 식스센스 울루와뚜는 객실에서 해수(짠물)를 사용합니다. ( 이 부분을 여행사에서 계약 당시 말해주었다면 식스센스를 선택하지 않았을 것.)
때문에 객실에 음용 가능한 물은 모두 물병에 담아 제공하는데요. (샤워는 짠물로 하고 양치 마지막은 생수로 헹궈야 함.)
염도가 생각보다 높습니다. 위 오른쪽 사진이 아침에 세면대에 남은 소금인데요.. 그냥 바닷물이 객실에서 나온다 생각하면 됩니다.
2. 소소한 문제들
- 옆 객실 수리로 인한 소음, 휘발유 냄새, 정체모를 하얀 가루가 투숙 중인 빌라로 넘어옴
- 욕조에서 모래가 섞인 노란색 물이 나옴. (2박 3일간 욕조 사용은 안 했지만 매니저님이 오셔서 아주 많이 사과하심)
- 벌레가 좀 있어요. 특히 모기.
어찌 보면 작은 부분일 수 있지만 적지 않은 객실료를 내고 겪고 싶은 일들은 아니라 적어봤습니다.
1번은 꼭 알고 가세요 ㅠ
6. 마치며
장단점이 모두 있지만 그럼에도 돌이켜 보면 좋았던 점이 더 많았던 곳 같아요. 막상 가보니 기대보다 더 좋은 부분도 '미리 알고 왔더라면 좋았을걸' 하는 부분도 있어 나름 자세히 남겨본 식스센스 울루와뚜 발리 후기입니다.
조금이나마 계획 중인 여행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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