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풀 빌라 주메이라 발리 오션뷰 후기_Jumeirah bali(uluwatu) Ocean view

발리의 신상 숙소 주메이라(jumeirah)의 오션뷰 풀빌라 후기입니다.

주메이라는 중동지역에서 7성급 럭셔리 호텔(ex. 부르즈 알 아랍 주메이라) 로 매우 유명한 곳이긴 하지만

주메이라 발리는 워낙 신상 숙소여서 제가 갈 때까지만 해도 많은 정보가 없었는데요.

발리에서 묵었던 숙소 3곳 중 가능 만족스러웠던 곳이였어요.

가기 전 봤던 후기와 제가 갔을때 차이점이 있던 걸로 보아 오픈 초기 미흡했던 부분들을 점점 개선해 나가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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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덴파사르 공항에 떨어진 첫날에는 근처 골든튤립 지넹에서 묵고, 두 번째는 식스센스 울루와투, 세 번째 숙소가 바로 주메이라 발리 울루와투였습니다.

방문했던 시기가(10월 중순) 우기여서 날씨 걱정을 많이 했지만
밤에 미친듯 퍼붓고 낮에는 살짝 흐리거나 맑아 여행에는 지장이 없었어요

주메이라발리-로비

입구부터 와- 소리가 나오게 웅장한 모습인데요.
로비에 앉아있으면 웰컴 티와 함께 담당 직원이 자리에서 바로 체크인을 진행해 줍니다.

예약해둔 런치, 디너 코스를 먹을 시간과 알레르기 음식이 있는지도 꼼꼼히 체크하더군요
(딱히 반영되진 않는것 같았습니다 ㅋㅋ.. )

체크인을 마치면 버기를 타고 리조트를 둘러보며 시설 안내를 해줘요.
갓 오픈한만큼 정말 깔끔하고 멋진 조경을 볼 수 있습니다.

발리와 유럽 그 중간 어딘가 쯤인 느낌ㅎㅎ
그리고 정말 조용합니다.

또 식스센스에서는 한국사람과 중국(?)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주메이라 발리에선 동양인 찾아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대부분 유럽인..)

주메이라 발리에서 좋았던 점은 객실 풀이나 공용 수영장 외에
해변도 이용할 수 있다는 건데요.

공용수영장에서 조금 더 내려가면 해변으로 갈 수 있어서
해수욕도 가능하다는 것 ㅎㅎ


간혹 식스센스나 주메이라 같은 고급 리조트 주변에
너무 뭐가 없어서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취향 차이긴 하지만

리조트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액티비티
(요가 프로그램, 마사지, 수영장, 해변)와
선셋, 객실 풀만 즐겨도 2박3일 여유롭게 보낼 수 있는데


적지 않은 객실료를 지불하고 굳이 밖에 나가는 것도 아쉽더라고요

드디어 풀 빌라 입구.

객실 컨디션과 서비스는 정말 깔끔하고 최상입니다.
풀장은 식스센스보다 더 넓고 길어서 물놀이 할 맛도 났고요

아침/저녁 하루 2회 객실정비를 해주는데요.

테라스에 발리에선 디폴트 같던 그 흔한 벌레도 볼 수 없었어요 (그치만 에프킬라와 모기향까지 모두 구비돼 있음.)

저녁 객실 정비때 풀장을 이용하고 있았더니
테라스에도 직접 모기향을 피워주셔서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또 저녁에 테라스와 거실에서 선셋을 감상할 수 있고
밤에 테라스 조명을 잠시 끄면 쏟아질 듯 아름다운 별을 보며 수영을 할 수 있어요. (대박👍🏻)

자칫 시끄러울 수 있는 풀장의 미니 분수는
저녁 8시간 넘으면 자동으로 꺼지더라고요(세심한 설정)

객실에서 풀장의 조도를 조절할 수 있는게 좋았어요.
별보며 하는 야간 수영이 너무 좋았습니다. :)

2박 3일간 물이며 커피, 티 무엇하나
부족함없이 꽉꽉 채워주었고요 :)

주메이라의 흔한 조식당 뷰

주메이라 발리의 흔한 조식당 뷰.
( 뷰가 너무 좋아서 야외 테이블에 앉았더니 파리가 좀 꼬이더라고요. )

물론 레스토랑 내부에는 없었습니다.

완벽했던 주메이라 발리에서 하나 아쉬웠던 부분은 바로 '음식'인데요.
하나의 레스토랑에서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고 있어요.


엄청나게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뷔페식이 아닌
단품 메뉴로 2박 3일간 모든 끼니( 총 8끼)를
모두 같은 레스토랑에서 먹으려니
사실 조금 물리더라고요. (메뉴는 많지만, 항상 먹는 메뉴만 먹기에...)


음식은 조금 아쉬웠지만, 2박 3일간 실컷 물놀이하며
먹고 쉬고 잘 즐겼던 주메이라 발리.

풀빌라는 객실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